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다시 트럼프냐,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이냐, 미국 대선 투표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. <br><br>미국 유권자들의 손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해리스냐 트럼프냐에 따라 당장 우크라이나전부터 전 세계 안보, 경제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. <br> <br>오늘 뉴스에이는 미국 대선 소식 집중 준비했습니다. <br><br>미국 현지 소식부터 들어야겠죠. <br><br>백악관이 있는 워싱턴 DC부터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최주현 특파원, 곧 백악관 새 주인이 정해지겠네요. <br><br>[질문1] <br>워싱턴은 새벽이니 투표 아직 시작 안 했죠? <br><br>[기자]<br>저는 지금 백악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 <br><br>이곳 워싱턴, 지금 시각이 새벽 5시가 돼 가는데요, 약 2시간 뒤인 오전 7시부터 투표가 시작 됩니다. <br><br>제가 나와 있는 이곳 워싱턴의 한 중학교는 책상과 의자를 모두 빼내고 투표소로 탈바꿈해 유권자를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. <br><br>시간이 흐를수록 현지 긴장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혹시나 모를 시위나 폭동에 대비해 나무 판자로 유리 문을 가리거나 봉쇄한 상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><br>[알렉시스 / 워싱턴D.C. 근무] <br>"시위가 대부분 폭력적이었기 때문에 곳곳에서 대비하고 있어요. 건물도 나무판자를 세우고 조심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미국 각 지역이 시차가 있다보니 투표는 동부에서 서부, 하와이까지 순차적으로 총 25시간 가량 진행됩니다. <br><br>이미 개표까지 끝난 곳도 있는데요,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간마을 딕스빌 노치에선 현지시각 오늘 자정부터 투표가 진행됐습니다. <br><br>[질문2] <br>워낙 경합 상황이다보니 결과가 벌써부터 궁금한데, 당선자는 언제쯤 알 수 있는 겁니까?<br><br>[답변2] 네, 최소 며칠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<br>특히 등록 유권자의 절반 정도인 8000만 명이 사전 우편 투표로 참여했는데, 이 개표 작업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질지가 관건입니다. <br> <br>각 주마다 투표 종료 시점도 다른데다가 특히 각축전을 벌이는 7개 경합주는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펜실베이니아는 우편 투표 사전 분류작업이 선거 당일에야 시작되기 때문에 꽤 오래 걸릴 전망입니다. <br><br>4년 전 대선 때는 무려 88시간이 걸렸습니다.<br> <br>애리조나도 최대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서 현지 언론들도 당선 확정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