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초박빙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,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빠르게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.<br><br>트럼프는 4년 만에 백악관으로 돌아오게 됐는데요.<br><br>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조금 전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했습니다. <br><br>이 시각, 뉴욕 트럼프 타워 앞에 나가 있는 조아라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><br>[질문1]해리스, 연설에서 뭐라고 밝혔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3시간 전 쯤 자신의 모교인 하워드 대학에서 승복 연설을 했는데요.<br><br>해리스는 “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”고 밝혔습니다.<br><br>해리스는 대선 패배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라면서도 “미국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은 선거에서 졌을 때 결과를 수용하는 것”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해리스는 그러면서 선거 결과에는 승복하지만, “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기회, 공정, 존엄을 위한 싸움은 포기하지 않겠다”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이번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정계 은퇴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.<br><br>앞서 해리스는 트럼프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정권 이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<br><br>[질문2]트럼프가 예상 밖의 압승을 했어요?<br><br>네, 박빙의 결과일 거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.<br><br>트럼프는 개표 시작 후 일찌감치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를 선점하며 우위를 보였는데요, <br><br>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 뒤에는 "45대에 이어 47대 대통령에 당선돼 영광이라며" 미리 당선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트럼프는 조금 전 집계가 끝난 민주당 강세지역, 블루월 중 한 곳인 미시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는데요.<br><br>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경합주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도 앞서고 있어 사실상 이번 대선의 핵심 승부처인 경합주 7곳을 '싹쓸이'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<br><br>전체 개표가 끝나면 트럼프는 선거인단 312명, 해리스는 선거인단 226명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><br>지금까지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김창종 (VJ)<br>영상편집: 석동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