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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생을 직장인으로 둔갑...허위 대출 서류로 9억 챙겨 / YTN

2024-11-07 0 Dailymotion

급한 돈이 필요한 대학생이나 무직자에게 허위 직장 서류를 만들어주고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게 해준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의 대출 심사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점을 노린 건데,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30%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인천에 있는 사무실을 압수수색 합니다. <br /> <br />30대 A 씨가 대출 불법 중개 조직을 운영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카페나 SNS에 대출을 받아주겠다는 광고를 띄우고, 대학생이나 직업이 없는 사람처럼 금융권에서 돈 빌리기 힘든 이들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불법 대출 중개 조직 피해자 : 은행에서는 학생이라 대출이 잘 안 나오고…. (빌린 돈은) 월세랑 보증금으로 썼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고는 대출 희망자가 카페나 PC방 등에서 일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직업이 있는 사람으로 위장시키고, 이렇게 빌린 돈의 30%를 수수료로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대출 심사가 허술한 점을 노린 겁니다. <br /> <br />[최해영 /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: (대출)희망자 인근 사업장을 임의로 기재하고, 대표자 연락처를 조직원 연락처로 기재해 대출 신청서를 제출하고, 금융권에서 심사하기 위해 연락 오면 마치 자기가 사업주인 양 (행세했습니다.)] <br /> <br />A 씨 조직을 통해 피해자 6백여 명이 빌린 돈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30억 원. <br /> <br />중개 조직이 챙긴 수수료만 9억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런 수법 등을 이용한 불법 사금융을 수사해 4개 조직에서 90명을 붙잡아 6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이 보이는 고가의 주택에서 생활하고 명품과 귀금속을 사들이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수수료를 떼인 피해자 역시 허위 서류를 이용해 은행을 고의로 속인 사실이 드러나 고발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제2금융권의 부실한 대출 심사가 사건의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고, 금융 당국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1071921036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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