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대차 그룹의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, 도요타에 이어 세계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> <br>폭스바겐을 앞지른 건데요.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글로벌 완성차업계 3위인 현대차 그룹의 수익성이 업계 2위인 폭스바겐 그룹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현대차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조 4천여억원. <br> <br>누적 분기 기준으로는 21조 3천여억원에 달합니다. <br> <br>영업이익만 놓고 본다면 일본 도요타 그룹에 이어 두번째입니다.<br><br>반면 폭스바겐 그룹의 올해 3분기와 누적 영업이익은 현대차 그룹보다 모두 2조 원 가량 적습니다.<br> <br>폭스바겐 그룹의 위기는 최근 매출의 30% 안팎이 나오는 중국 시장 내에서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> <br>현대차 그룹은 적극적인 신흥시장 발굴을 통해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[이호근 /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현대자동차 같은 경우 유럽이나 미국 시장을 공략하면서 인도 동남아까지 이렇게 다양성을 통해 실제 여러 가지 매출이나 수익을 유지해 (왔습니다.)" <br> <br>이런 실적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익성 면에서도 현대차 그룹이 폭스바겐 그룹을 누르고 글로벌 '톱2’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><br>현대차 그룹 측은 "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부 진단 및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갈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현대차 그룹이 수익성을 넘어 글로벌 판매량까지 폭스바겐 그룹을 앞서는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