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꾸릴 차기 내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<br> <br>선거 내내 핵심 역할을 해온 트럼프의 자녀들, 이번 국정운영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현지시각 어제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입니다. <br> <br>"전체 팀"이라는 글과 함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장녀 이방카, 차남 에릭 등 온 가족이 총출동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. <br> <br>선거 기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.<br> <br>지난 집권 때 가족을 정부 요직에 등용한 트럼프가 이번에도 '가족 정치'를 재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트럼프 집권 1기 때 이방카 부부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특히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탁했던 트럼프 주니어가 핵심 실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치 전문 매체 '폴리티코'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미 차기 내각에서 기용하지 말아야 할 인사들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인사권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 <br>트럼프 주니어는 선거 유세 동안 공식 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'트럼프 대통령 만들기'에 앞장섰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/ 트럼프 당선인 장남 (지난 7월)] <br>"아메리칸 드림을 지키고,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일어서서 싸우고 싶다면, 제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를 반드시 재선시켜야 합니다." <br> <br>외신들은 "백악관과 공화당에서 트럼프 가족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"이라며, "재선 실패 후 측근의 변심을 경험한 트럼프가 가족에 더욱 의존할 것"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> <br>이번 가족 사진에도 등장한 트럼프 당선인의 열혈 지지자 머스크는 정부 규제 철폐 등을 담당하는 '정부효율위원회' 위원장에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