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 대선 소식으로 넘어갑니다.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4년만에 백악관으로 재입성 하는데요.<br> <br>준비작업이 벌써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최주현 특파원, 벌써 인수위가 꾸려졌습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2기 행정부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.<br> <br>우리 정부도 플로리다에 조현동 주미대사와 참사관 2명을 급파해 트럼프 새 행정부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다만 벌써부터 '불통' 움직임도 감지 되는데요, <br> <br>원래는 당선인 캠프 측이 미리 백악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임명직 공무원 인사 문제 등을 해결하는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데요, <br> <br>트럼프 측이 이 절차를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CNN은 “자신의 충성파들이 없는 조 바이든 정부를 불신하는 것이 원인”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><br>[질문2]해리스 후보는 결국 패배를 인정 했다고 하는데 어떤 말을 했나요?<br><br>네,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을 통해 패배를 인정했는데 뼈있는 발언을 했습니다.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미 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미국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우리가 선거에서 지면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." <br> <br>그동안 불복 가능성을 암시했던 트럼프를 겨냥한 발언이기도 한데요, <br> <br>해리스는 결과엔 승복하지만 자유와 기회, 공정, 존엄성을 위한 싸움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다보니 어느 쪽이 이기든 지지자들 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는데요, <br> <br>트럼프의 압승과 해리스의 빠른 승복으로 긴장감은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> <br>특히 흑인이나 라틴계 사람들도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. <br> <br>[케런 / 플로리다 마이애미 주민] <br>"어깨에 짐이 덜어진 느낌입니다. 평화롭고 행복해요. 미래가 보여요. 4년 동안 좋은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