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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악마의 바람'에 캘리포니아 일대 산불 확산...만여 명에 대피령 / YTN

2024-11-07 107 Dailymotion

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선 '악마의 바람'으로 불리는 국지성 돌풍으로 인한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의 총력 진화에도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아 주민 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뻘건 불길 속에 뼈대만 남은 건물이 힘없이 주저앉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에서 산불이 난 곳은 LA 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 두 굿, <br /> <br />특히 벤투라 카운티 캐머릴로 인근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대형 산불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무서운 기세의 산불은 순식간에 여의도 면적의 13배 규모를 집어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이 천여 명의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진화를 시도했지만,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더스틴 가드너/벤투라 카운티 소방서장 : 덤불과 풀이 모두 타버렸습니다. 울타리와 농경지, 구조물이 불타고 있습니다. 이 불은 위험할 정도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일대 주택 등 건물 천여 채가 위협받으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코너 넬슨 / 산불영화 제작자 : 이 동네에 불에 탄 집이 많아요. 정말 멋진 집 대여섯 채가 불에 탔고, 지붕이 모두 무너져 내렸어요. 안타까운 일이죠.] <br /> <br />아직 정확한 발화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AP통신은 이 지역에 악명 높은 '샌타애나' 바람이 불면서 산불에 취약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샌타애나 강풍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주 해안으로 부는 건조한 바람으로 허리케인급 속도에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 '악마의 바람'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미국 기상청은 적색 경보를 발령했고 인근 지역에서도 강풍에 유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120년 만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뉴저지 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미국 곳곳이 가을 산불로 고통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영 (kjyo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080526009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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