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부터 중국으로 여행 갈 때는 보름까지 비자가 면제됩니다.<br><br>첫날 표정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 베이징에 있는 서우두 공항. <br> <br>하루 4만 명 안팎의 외국인이 드나드는 곳인데, 오늘부터 한국인은 비자가 면제됩니다. <br> <br>[권규석 / 회사원] <br>"(중국을) 보다 더 많이 방문해서 중국만의 아름다운 모습을 좀 더 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" <br> <br>내년 연말까지 비즈니스나 관광 등을 위해 중국에 입국한 한국인은 비자 없이 보름간 머물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><br>사업차 중국을 자주 찾는 사람들도 매번 비자를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개인 사업] <br>"처음에 비자는 신청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무비자로 바뀌었다고 해서 자유롭게 더 많이 중국을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." <br> <br>이미 비자를 받은 경우도 비자 검사를 거치지 않아 편리합니다. <br> <br>[윤성령 / 학생] <br>"여행 하루 전에 비자 발급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비자를 (이미) 발급받았는데 보여주지 않고 무비자로 나왔어요." <br> <br>일반 여행의 경우 최대 10만 원 정도의 비자 비용을 아낄 수 있고, 서울, 부산, 광주, 제주 등 전국에 4곳밖에 없는 비자 센터를 찾아가는 수고를 덜게 됐습니다. <br> <br>한중 외교가에선 비자 면제 정책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, 러시아와 밀착한 북한에 대한 견제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주중 한국대사관은 반간첩법 위반 행위로 오해받지 않도록 군사 시설이나 시위 현장의 방문·촬영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위진량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