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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위스 거리에 ‘죄수복 입은 김정은’ 포스터

2024-11-08 2,6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정은 북한 국무위원장이 이러고 있는 광고 포스터가 스위스 한 건물에 나붙었습니다. <br> <br>바로 북한 대표부 정문입니다. <br> <br>대체 누가, 왜 붙인 걸까요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황색 죄수복을 입은 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 감옥에 갇혀있습니다. <br> <br>수감실 안 벽엔 초상화가 걸려있는데, 김 위원장의 액자는 떨어져 있습니다. <br> <br>스위스 제네바에 있는 북한 대표부 건물 정문에 붙은 포스터입니다. <br> <br>한 공익광고 연구소가 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기 위해 북한인권전문 민간단체와 함께 이 포스터를 붙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 <br>"한 사람만 가두면 2500만명이 해방될 수 있다." <br>  <br>몰래 포스터를 붙이려다 대표부의 문이 열려 발각될 뻔한 상황도 벌어졌지만, 직원들이 출입하지 않는 틈을 타 철제문 앞에 포스터를 붙이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이 포스터는 스위스 제네바 시내뿐 아니라 과거 김 위원장이 다녔던 대학이 있는 스위스 베른에도 부착됐습니다. <br> <br>[이제석 /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] <br>"한 사람 때문에 북한 사람 전체가 지금 감옥에 갇혀 있는 형국이잖아요. 지금이라도 개과천선해서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(는 의미입니다)." <br> <br>북한 측은 이런 소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, 현지시각 어제 열린 UN의 북한 인권 정례검토에서 인권 문제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 반복했습니다. <br> <br>[남바다 / 북한인권단체 PSCORE 사무국장] <br>"올해도 어김없이 북한에는 정치범 수용소도 없다, 인권 문제없다. (김정은이) 핵을 가지고 있는 어떤 나라의 힘 있는 리더라는 이미지만 있는데요. 사실은 인권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범죄자(입니다)."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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