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트럼프 당선 날 세계 갑부들의 자산이 급격히 불었습니다. <br> <br>테슬라의 머스크는 하룻밤 사이에 36조 원을 벌었는데요,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. <br> <br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최고경영자 (지난달 6일)] <br>"우리는 비행기 계단조차 오를 수 없는 대통령(바이든)을 겪었습니다. 다른 한 명(트럼프)은 총에 맞고도 주먹을 치켜세웠습니다. 싸우자, 싸우자!" <br> <br>트럼프 백악관 재입성을 두고,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이 됐습니다. <br> <br>테슬라 주가가 15% 가까이 폭등하며, 자산이 36조 원 늘어 401조 원을 넘어선 겁니다.<br> <br>머스크는 트럼프의 당선 지원을 위해 정치자금 모금 단체를 만드는 등 1840억 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선거에 투입한 금액의 195배 이상 자산이 불어난 셈입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당시 미 공화당 후보 (현지시각 그제)] <br>"일론 머스크는 정말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. 우리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." <br> <br>머스크 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미국 갑부 중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자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의 자산도 하룻밤 만에 7조 6000억 원이 늘었습니다. <br> <br>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막대한 이득을 얻었습니다. <br> <br>이들을 포함해 억만장자 톱10의 자산이 대선 이후 하루 만에 88조 원 넘게 급증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블룸버그에 따르면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