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북한강 훼손 시신 유기' 사건 피의자가 범행 직후 피해자 흉내를 내며 가족의 미귀가 신고를 취소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관악경찰서는 피의자 양 모 씨가 범행 직후 피해자 어머니에게 '당분간 집에 못 들어간다'는 문자를 보낸 데 이어 가족의 미귀가 신고를 받은 파출소 측의 보이스톡에 회신하며 마치 피해자인 척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양 씨는 112에도 전화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어 연락이 어렵다며 미귀가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대면 확인이 필요해 직장인 군부대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가족에게 전달했지만, 부담을 느낀 어머니가 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경찰은 양 씨와 통화한 파출소 담당자가 남겨둔 '남성으로 의심된다'는 메모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 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차량에서 같은 부대 군무원 33살 A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082154094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