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협 대의원회, 임현택 취임 넉 달 만에 임시 총회 <br />과반 미달로 비대위 구성안 부결…"제 역할 못 해" <br />의협, 내일 오후 2시 임시 대의원총회 재소집 <br />임현택 거취·비대위 구성 여부에 의정 갈등 분기점<br /><br /> <br />수차례 막말 논란을 일으키고 협회원에게 1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탄핵 투표가 내일(10일)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비상대책위 구성 여부도 결정하는데, 의료계 내분 수습을 통한 의정 갈등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현택 회장 취임 넉 달 만인 지난 8월,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비상대책위 구성 안건을 표결에 부쳤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과반 미달로 비대위는 들어서지 못했지만, 임 회장이 의정 갈등 상황에서 제 역할을 못 한단 비판이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교웅 /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(지난 8월 31일) : 물론 집행부 역할을 잘 수행을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임총도 열리고 거기에 대해서 비대위 구성도 나왔지만, 심기일전해서 나갈 수 있도록 저희 대의원회가 중간 역할을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로부터 71일 만인 내일 오후 2시, 의협 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가 다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비대위 설치 안건에 더해 임 회장 불신임안까지 대의원 판단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탄핵안을 발의한 이들은 임 회장이 여러 차례 막말과 실언을 쏟아내 의사와 의협 명예를 실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회장은 자신을 비방한 서울시의사회 임원에게 고소 취하 대가로 1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드러나 궁지에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재적 대의원 3분 2 이상 참석에 참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임 회장은 6개월여 만에 불명예 퇴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란 서신을 보냈던 임 회장은 지난주부터 지방을 돌며 대의원 설득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불신임안과 별개로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인 비상대책위 구성 안은 이번엔 통과될 가능성이 크단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유일한 법정 의사단체인 의협이 정작 전공의·의대생 지지는 받지 못했던 터라, 임 회장 거취와 비대위 설치 여부에 따라 의정 갈등의 새 국면이 마련될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의협 내분 수습이 오는 11일 첫발을 떼는 여야의정 협의체의 해법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092203585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