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갯바위 낚시 즐긴다고 구멍 '숭숭'..."과태료 200만 원" / YTN

2024-11-09 356 Dailymotion

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분들 가운데 낚싯대 여러 개를 설치하려고 바위에 강제로 구멍을 내는 이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제 이런 행위를 했다가는 최대 수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코앞에 둔 갯바위들. <br /> <br />오직 파도 소리와 새 소리만 들리는 그곳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은 낚시인들에게 꿈 같은 일입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갯바위 낚시객 : 아무래도 갯바위가 밑밥을 치면 고기가 오는 그런 느낌 때문에 갯바위를 많이 찾게 되죠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의 즐거움과는 별개로 낚시객이 찾았던 바위 곳곳에서는 구멍들이 발견되곤 합니다. <br /> <br />하나가 아닌 낚싯대 여러 개를 쓰겠다며 바위에 구멍을 뚫어 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단단한 바위를 뚫어야 하니 전동 드릴 같은 공구를 들고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낚싯대를 구멍에 고정하기 위해 쓰고 버린 폐납은 어류나 갑각류에 축적돼 성장이나 번식 능력을 떨어뜨립니다. <br /> <br />또, 다수 낚싯대로 마구잡이 포획을 하다 보니 어족 자원이 고갈될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안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천공 도구를 들고 입장하거나 구멍을 뚫는 행위를 제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몰래 구멍을 뚫다 적발되면 최대 2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송형근 /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: 앞으로도 성숙한 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 정비와 현장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미 낚시객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전국 국립공원 5개 지역에서 갯바위 훼손이 심각하다는 결론이 나온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공단은 이들 지역에 출입을 제한하는 생태휴식제를 이어나가며, 생태계 회복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100532413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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