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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현택 의협회장 6개월 만에 탄핵…비대위 체제로 전환

2024-11-10 3,18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임현택 대한의사협회 회장이 탄핵됐습니다. <br> <br>취임한 지 반년 만입니다. <br> <br>잇따른 막말 논란에 더해 의정 갈등 국면에서 보여준 아쉬운 대응력, 그에 따른 의료계 불화와 불통, 내분 조짐이 복합적으로 영향을 미쳤단 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 <br> <br>유일한 의료계 법정단체인 의협이 비상대책위 체제로 전환되면서 의대 증원 갈등 국면이 변곡점을 맞을 지 관심이 쏠립니다. <br><br>오늘의 첫소식, 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 오늘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 임현택 회장의 탄핵안을 가결시켰습니다. <br> <br>재적 대의원 244명 중 찬성 170명 반대 50명으로 불신임 가결 정족수 150명을 넘겨 탄핵안이 통과됐습니다. <br><br>임 회장의 탄핵안이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가결되면서 취임 반년만에 퇴진하게 됐습니다.<br> <br>임 회장은 탄핵안 의결 직후 투표 결과에 대한 소감을 묻는 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 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> <br>[임현택 / 대한의협 회장] <br>"(심경 어떠신가요?) 잠시만요. (심경만 좀 말씀 해주시면)…." <br> <br>의협 회장이 대의원 총회 결의로 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건 지난 2014년, 임기 1년을 앞두고 탄핵된 노환규 전 회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. <br> <br>당시 노 전 회장은 대정부 투쟁 실패로 불신임안이 가결됐습니다. <br> <br>임 회장은 SNS 등을 통해 막말과 실언으로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또 정부의 의대증원에 제대로 대응하지 못했으며 전공의 대표와도 갈등을 빚어 결국 불신임안이 상정됐습니다. <br> <br>앞서 임 회장은 투표 전 대의원들에게 "이 자리에 서게 된 것 자체가 무거운 마음을 넘어 참담하다"며 "과거에도 탄핵은 의협의 힘을 약화시켰을 뿐"이라며 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결국 탄핵안이 가결되면서 역대 의협 회장 가운데 최단기간으로 임기를 마치게 됐습니다. <br> <br>의협은 오는 수요일까지 비대위원장을 선출하는 등 비대위체제로 전환해 60일 안에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설 예정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연수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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