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포착된 북한군의 통신 감청 내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실전 준비 정황을 다수 포착했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 10일(현지시간)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전날 감청한 통신에서는 “기다리라…사자사자하나, 물개, 수신” 등 북한말이 또렷하게 들린다.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자는 동료를 부르면서 무언가를 지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. <br /> <br /> 정보총국은 쿠르스크지역에서 포착된 북한군의 통신 내용으로 즉각 복귀하라는 지시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<br /> 우크라이나와 미 당국은 북한군 1만1000명가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으며,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. <br /> <br />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부터 기습적으로 공세를 펼쳐 일부 점령 중인 러시아 본토 지역으로, 러시아는 북한군 등을 동원해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. <br /> <br /> 파병된 북한군은 곧 실전에 본격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. <br /> <br />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“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많은 보고를 받고 있다”고 밝혔다. <br /> <br />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한군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. <br /> <br /> 앞서 우크라이나와 미국 당국은 이달 4일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이 ‘소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91020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