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이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 상당히 주둔해 있는 미군의 존재를 상기시키며 “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”고 조언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와 같은 대화는 유럽의 평화와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당선인의 의중은 어떤 걸까요?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: (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) 지금 확전이 되면 이런 협상이 곤란해지니까 푸틴 대통령한테 전화를 해서 더 이상 확전을 하지 말라고 얘기한 것 같습니다. 그리고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트럼프 당선인이 얘기한 것들이 정말 생각해볼 여러 가지 가치가 있고 또 그(트럼프)가 취임하기 전에 만날 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고려가 돼서 트럼프도 얘기했고 푸틴도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규모 해외 파병이 처음인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 공조를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 비준에 관한 법률에 서명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김정은 위원장의 서명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발효를 코앞에 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조약이 맺어지면 서로 오고 가는 게 있기 마련이죠. <br /> <br />파병의 대가로 김정은이 바라는 건 뭘까요? <br /> <br />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, 김정은이 러시아에 군사·기술 형태의 지원을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북러 조약 비준이 북한의 핵기술 역량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" 김정은도 곧 여기에 비준을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. 그렇게 되면 이제 사실상의 북한과 러시아는 동맹관계로 진입하게 되고 거기에 따라서 상호 지원과 유사시의 서로 파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이 되는 것이죠. (러시아가) 북한에 핵기술을 지원할 수가 있는데 그게 바로 ICBM(대륙간탄도미사일)과 관련된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그러니까 다탄두 기술하고 재진입 기술인데 결국 핵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근본적으로 미국을 염두에 두고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에 ICBM과 관련된 핵기술을 의미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이 되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멈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지웅 (jyunjin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111255486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