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맥을 못 추고 있는 우리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가 상승 가도를 달리면서 미국으로 자금 이동이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인 '서학개미'가 보유한 미국 주식 평가액이 천억 달러를 넘어섰는데,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쏠림 현상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인 '서학개미'가 가장 많이 보유한 테슬라는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한 일론 머스크 효과에 시가총액이 단숨에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증시가 후끈 달아오르자 '서학개미'의 미국 주식 투자가 급증해 지난 10일 기준으로 주식 보유액이 1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증시와 달리 우리 증시의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움직임은 지난해 말보다도 못한 터라 국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우리 증시는 직격탄을 맞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증시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움츠렸던 가상자산 투자도 다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전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와 같은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터라 트럼프 당선 후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가상자산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가 공직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도 가상자산 투자엔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염승환 / LS증권 이사 :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는 비트코인을 자기 전기차 결제하는데 한번 만들고 싶다 예전에도 한번 그런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, 그런 일들도 추진할 가능성도 우리가 배제할 순 없거든요. 그래서 트럼프 당선인과 더불어 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이 미래의 그림에….] <br /> <br />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까지 미국 증시의 활황이 이어질 경우 우리 증시를 떠나는 서학개미가 더 늘어나 올해 말이면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지난해 말의 2배 수준까지 증가하리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류석규 온승원 신홍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1111812596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