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공천 개입 의혹'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오는 목요일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'공천 개입 의혹'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사이에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후로 돈이 오간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명 씨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김 전 의원에게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의원과 명 씨는 이에 대해 서로 빌려주고 갚은 돈이라는 취지로 검찰에 소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 씨 측 변호인은 구속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소연 변호사 / 명태균 씨 변호인 : 구속영장 발부가 될 필요성이 없다. 범죄의 중대성도 전혀 없고. 그리고 도주의 우려는 뭐 전혀 없고요. 아이들하고 이렇게 잘 살고 있고. 구속이 안 돼야 맞는 거죠.] <br /> <br />검찰은 명 씨를 지난 금요일과 주말에 불러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이틀 연속 집중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서 지난 3일과 4일에는 김 전 의원을 소환해 이틀 동안 조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인물에 대한 소환 조사가 끝난 만큼, 신병 처리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맞물려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도 규명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명 씨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는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명 씨 측은 명 씨가 여론조사 기관의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걸 입증할 자료를 영장실질심사 때에 법원에 제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두 사람과 함께 제8회 지방선거에서 영남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시의원 예비후보였던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 사람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는 목요일, 14일쯤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8번 받았던 강혜경 씨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강태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1111955565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