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선거 기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빠르게 종식하겠다, 공언해왔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죠.<br> <br>당선 직후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"확전 하지 말라"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<br> <br> 하지만 러시아에선 전화통화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 논란입니다.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대선이 끝난 이틀 뒤인 현지시각 7일. <br> <br>워싱턴포스트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통화를 했다며 푸틴에게 "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"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이 소식통은 트럼프가 유럽에 상당 규모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푸틴과의 후속 대화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이미 선거 기간 동안 "취임 후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"고 공언해 왔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/ 미국 대통령 당선인(지난 6일)] <br>"그들은 제가 전쟁을 일으킨다고 했죠. 전 전쟁을 일으키려는 게 아니라 전쟁을 멈추려는 겁니다." <br><br>하지만 러시아 타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푸틴과 트럼프와의 통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. <br><br>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"이번 보도는 허구"라며 "유명한 미국 매체들의 정보 질을 보여주는 가장 명백한 사례"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두 사람의 통화 계획은 아직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