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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동고에 아버지 시신 숨기고 이혼소송...재심 가능할까? / YTN

2024-11-11 195 Dailymotion

아들이 1년 넘게 아버지 시신을 냉동고에 숨긴 사건과 관련해 YTN이 연속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아들이 아버지 사망 사실을 숨지고 부친의 이혼소송을 진행한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부 신귀혜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. 어떤 사건인지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일, 40대 남성 A 씨가 경기 이천경찰서로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를 대동하고서 70대 아버지 시신을 냉동고에 숨겼다며 자수한 건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아버지가 살던 집을 찾아가 보니 실제로 냉동고 안에 아버지의 시신이 비닐에 싸인 채 들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검을 진행해 보니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요. <br />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, 경찰은 아버지의 행적과 아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버지가 생전에 의붓어머니와 이혼소송을 하고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들 A 씨는 재산문제 때문에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바로 밝힐 수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망한 아버지가 생전에 배우자이자 A 씨의 의붓어머니인 B 씨와 재산분할을 포함한 이혼소송을 하고 있었던 사실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아버지는 의붓어머니 B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는데, 이에 B 씨도 재산을 분할해 달라며 맞소송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B 씨가 분할을 청구한 재산은 33억 원이었는데, 당시 A 씨 아버지의 전체 재산은 69억 원 정도였던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혼 소송 진행 중에 아버지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송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소송은 2022년 7월에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1심 재판부는 재산을 나눠달라는 의붓어머니 B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이혼 판결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항소심을 거쳐서 대법원까지 올라갔는데, 대법원은 지난 4월 1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아버지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9월은 항소심이 시작된 시점인데, 그렇다면 반년 넘게 시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이 진행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아들은 아버지 사망 사실을 숨긴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A 씨는 아버지 시신을 냉동고에 감추고, 주변에 사망 사실을 철저히 숨겼습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를 대리하던 변호사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111959496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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