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밤 뉴욕증시의 이른바 '트럼프 랠리'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사흘째 하락하며 2,5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가상자산 거래금액은 증시 거래대금을 추월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,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동반 하락의 이유는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국인 매도세가 컸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도를 하면서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오전 9시 45분쯤 2,500선 밑으로 내려간 뒤 하락폭이 더 깊어져 1.94% 하락한 2,482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했고, 개인 홀로 순매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, SK하이닉스도 이틀째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수혜주로 꼽혔던 조선주도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2차전지주는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지수 역시 0.02% 내린 채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더 키워 2.51% 하락한 710.52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이른바 '트럼프 랠리'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소외된 모습이라며, 우리 증시 부진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전문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인상 공약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데, 트럼프 취임 후 정책이 가시화돼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우리 증시의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 다시 1,400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원-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쯤 1,400원을 다시 넘어선 후 3시 41분 기준으로 1,404원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영향에 지난 6일 1,400원을 돌파한 후 1,400원대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대중국 고관세 공약으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점도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상자산 거래금액이 증시 거래대금을 추월했는데, 이 영향도 있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시장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거래금액 증가도 우리 증시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증시 이탈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향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1121558298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