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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시신 유기' 장교, 계획범죄 정황 확인...내일 신상정보 공개 / YTN

2024-11-12 9 Dailymotion

범행 전부터 은폐 위해 사용할 ’위조 번호판’ 검색 <br />범행 후 전근 부대서 근무…휴대전화 정보 삭제 <br />’계획범죄 성향 보여’…범죄 분석관 조사 중간 결론 <br />경찰, 피의자 양 씨 이름·사진 등 신상 공개 예정<br /><br /> <br />같은 부대 동료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 사건은 사전에 준비한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전부터 나중에 사용할 위조 차량 번호판을 미리 살펴보고 휴대전화 정보 역시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으로 수사 결과 확인됐고, <br /> <br />내일(13일) 피의자 이름과 사진 등 신상정보가 공개됩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같은 부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,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뒤 북한강에 유기한 사건. <br /> <br />피의자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내년 중령 진급이 예정된 38살 장교 양 모 씨. <br /> <br />피해자는 지난해 중반부터 양 씨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한 임기제 군무원 33살 A 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 씨는 검거 초기엔 말다툼 끝에 벌어진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이 사건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 범행임을 일부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확인한 범행 경위는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가정이 있는 양 씨와 미혼인 A 씨는 올해 초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며 차량을 타고 자주 함께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10월 말로 예정된 부대 전근과 임기 계약 만료를 각각 앞두고 자주 다투던 상황. <br /> <br />결국,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7시 30분. <br /> <br />출근길에 A 씨와 크게 싸운 양 씨는 더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범행 은폐를 위해 자신의 SUV 차량 번호판을 대체할 수 있는 위조 번호판을 검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뒤 오후 3시, <br /> <br />주차장 자신의 차 안에서 철사 재질 노트북 도난 방지 줄로 A 씨를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대에서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인근 철거 예정 공사장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A4용지를 붙여 만든 위조 번호판을 이용해 유기 장소인 강원도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행일 /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장 : 그날(범행 당일) 아침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위조번호판을 찾을 때 이미 살해 동기가 생겼다고 보고, 범행 전에 살해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양 씨는 범행 이후 일주일간 전근 간 부대에서 태연하게 근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휴대전화는 물론 피해자 휴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1122153370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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