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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성호 실종자 10명 수색 답보...걸림돌은 '그물' / YTN

2024-11-12 18 Dailymotion

지난 8일 침몰한 어선 금성호의 실종자 열 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선체와 연결된 '그물'인데, 제거하는 데만 적어도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성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에 큰 걸림돌은 선체와 연결된 '그물'. <br /> <br />길이만 1.2㎞, 폭이 100m나 되는 데다, 선체가 가라앉아 있는 수심 90m에서 35m까지 넓게 펼쳐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실종자들을 수습한 해군 원격조종 수중로봇 R.O.V의 수색에도 그물이 방해물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네 차례 수색을 계획했다가, 그물이 시야 확보와 움직임을 방해하면서 실제 두 차례만 투입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심해 잠수사 투입도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물이 민간 잠수사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, 제거 작업이 우선입니다. <br /> <br />민간구난업체의 바지선을 고정한 뒤 물속에서 그물을 자르면서 수색 통로를 만들어 가야 하는데, 수심이 깊고 그물이 워낙 넓게 펼쳐진 탓에 최소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심해 잠수사가 수중에서 직접 그물을 잘라야 해, 기상 상황에 따라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무원 /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: 수중에 그물이 많이 산재돼 있습니다. 그 그물 제거 작업까지 해서 통상적으로 일주일이 소요되는데, 그것은 기상에 따라 가지고도 많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심해 잠수사가 그물 제거에 투입되면 동선이 겹쳐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, 해군 수중로봇의 인명 수색도 멈출 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한계입니다. <br /> <br />[정무원 /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: (심해 잠수사) 구난업체가 시작되는 시점은 저희 해양경찰, 해군, 구난업체하고 협의해서 진행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. 현재 수색 상황이 좀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선체 주변에는 다른 폐그물도 상당수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, 제거해야 할 그물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물이 수색에 걸림돌이 되는 가운데, 심해 잠수사 투입 시점을 두고 수색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민호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 <br />디자인 : 백승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1122251477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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