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에서 지난달부터 최악의 공기 오염 상태가 지속하면서 매일 약 7만 명이 호흡기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즈마 부카리 펀자브 주정부 대변인은 "지금까지 스모그 영향으로 국립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수가 210만 명을 넘었다"면서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엔아동기금(UNICEF·유니세프)은 지난 11일 펀자브 내 5세 이하 어린이 1,100만여 명의 건강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며 현지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진료 장비를 갖춘 자동차 200여 대를 지난주부터 운용하고 입원 환자 수 증가를 대비해 병원 병상 수도 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린이 보호를 위해 학교 임시 폐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, 모든 공원과 박물관 폐쇄 조치도 오는 18일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펀자브 내 2개 주요 도시인 주도 라호르와 물탄은 공기질지수(AQI)가 400을 웃돌아 오염도 세계 1위에 나란히 올랐다고 파키스탄 당국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QI가 300을 넘어서면 건강에 위험한 수준으로 간주됩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공기 오염은 자동차 매연과 건설현장 등의 분진, 농작물 쓰레기 소각 연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박영진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41437062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