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국회에선 세 번째 '김건희 여사 특검법'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수사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씨 의혹 2개로 축소한 수정안인데요. <br> <br>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면 오는 28일 재표결에선 반드시 통과시키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이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우원식 / 국회의장] <br>"재석 191인 중 찬성 191인으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세 번째 '김건희 여사 특검법'이 야당 단독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수사 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, 명태균 씨 관련 의혹 2개로 한정했습니다. <br><br>특검 후보자의 경우 야당 비토권을 포함했지만, 제3자인 대법원장이 추천하도록 했습니다.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] <br>"선배 동료 의원님들께서 수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정안을 제시한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여당 분열을 획책하는 꼼수 악법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당론으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고 앞으로 이 법을 반드시 저지시켜 나가겠다." <br> <br>민주당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예상되는 28일 재의결 때까지 최대한 여당의 반란표를 끌어내보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여당 압박 차원에서 재의결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전문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