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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야탑역 살인 협박' 게시자 체포..."방문자 수 늘리려" / YTN

2024-11-15 5 Dailymotion

9월 야탑역 살인 협박 글…기동대·장갑차 배치 <br />경찰, 두 달 만에 협박 글 올린 20대 남성 체포 <br />"게시자, 사이트 직원…음란물 주소 게시판 관리" <br />"사이트 조회 수 올리려 협박 글 게시"…범행 인정<br /><br /> <br />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게시글이 등장한 지 2달 만에 경찰이 작성자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글이 올라온 사이트 관리 직원이 저지른 일이었는데 사이트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성남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익명 게시글이 올라온 건 지난 9월입니다. <br /> <br />닷새 뒤 범행을 예고한 협박 글에 기동대, 자율방범대 등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장갑차까지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흉기 난동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시민 불안은 계속됐는데, 두 달 만에 협박 글 게시자가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글이 올라온 사이트의 관리 직원인 20대 남성 A 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이 사이트 내에 있는 음란물 사이트 안내 게시판을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사이트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협박 글을 올렸다며 범행을 시인했고,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'야탑역 살인 협박 글' 게시자 : (게시글 왜 올리셨어요? 실제 범행 하시려고 한 겁니까?) …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이 사이트 운영자와 또 다른 관리자 등 3명도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앞서 경찰 수사에 잘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사이트에 올렸지만, 실제로는 익명 사이트라 작성자를 알 수 없다며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경찰은 국제공조 수사와 사이트 국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의 협박 글로 인해 3주 동안 현장에 배치된 경찰 인력만 5백 명이 넘는 등 행정력이 낭비됐다며 A 씨를 상대로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야탑역 사건 이후 부천역 등에서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오면서 모방범죄 우려도 커진 만큼 비슷한 사건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해 작성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장명호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151722107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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