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"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" <br> <br> 선고 직후 법정 밖으로 나온 이재명 대표는 이런 말과 함께 항소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><br>1심 선고 순간엔 재판부를 응시한 걸로 전해집니다.<br> <br>이상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굳은 표정으로 법정에서 걸어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. '민심'을 들고 나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 될 것입니다. 현실의 법정은 아직 두 번 더 남아있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합니다. 항소하게 될 것입니다." <br><br>1심 판단에 대해서는 "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국민 여러분께서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서 판단해보시면 충분히 결론에 이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."<br> <br>당초 판결 후 긴 입장문을 준비했었지만 실제 입장문은 짧았습니다. <br><br>이 대표 측 관계자는 "전혀 예상하지 못했다"며 "이 대표가 말한 것처럼 하루속히 항소를 준비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 표정은 선고 전에는 다소 여유로운 편이었습니다. <br> <br>법정에 도착할 때는 기다리고 있던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. <br><br>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웃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. <br> <br>재판 결과 예상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도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(선고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) 법대로 하겠죠. (유죄도 각오하고 계신겁니까) 그게. 됐습니다." <br> <br>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"이 대표는 '되치기'로 살아온 사람"이라며, "경기도지사 시절에도 대법원에서 뒤집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