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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·파키스탄 최악 스모그에…도시 봉쇄령·기우제

2024-11-1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도와 파키스탄에 도시 봉쇄령이 내렸습니다. <br> <br>극심한 대기오염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짙은 스모그가 60m 높이의 대형 모스크를 완전히 가려버렸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알라께 이 용서를 받아달라고 간청합시다." <br> <br>지난달부터 이어진 극심한 대기오염이 도무지 해결되지 않자, 파키스탄 펀자브주의 모스크 600여 곳에 수십만 명의 무슬림 신도들이 집결해 기우제를 지냈습니다. <br> <br>[압둘 카비르 아자드 / 종교지도자] <br>"오늘 이곳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전역에서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. 이 기도를 알라가 들으시고 상황을 바꾸실 것입니다." <br> <br>대기질 지수가 100만 넘어도 유해한 수준으로 간주되는데, 이날 이 지역의 대기질 지수는 800을 넘었습니다. <br> <br>펀자브주 당국은 즉각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 2개 도시에 봉쇄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매일 7만 명이 병원을 찾는 상황이 되자 모든 의료진의 휴가가 취소됐고 학교, 공원, 박물관 등이 일제히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[무하마드 아스라프 / 현지 병원 의사] <br>"코로나19보다 더 긴급한 상황입니다. 모든 환자가 호흡기 감염을 앓고 있고 질병이 대량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파키스탄 동부와 맞닿은 인도 북부도 비슷한 상황. <br> <br>매년 겨울철이 다가올 때마다 추수를 끝낸 농민들이 농작물 쓰레기를 대거 태우는 행동이 반복된 대기오염 현상의 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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