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남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년 만에 만나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최근 러북간 밀착 국면에서 중국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는데, 시 주석도 "한반도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페루 현지에서 조영민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회담장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합니다. <br> <br>[한중 정상회담] <br>"주석님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?" <br> <br>윤 대통령은 러북 문제에서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한중 정상회담] <br>"러북 군사 협력에 대응해 한중 양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." <br> <br>시 주석은 직접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양국 간 협력관계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정세가 어떻게 변화를 하든 중한 양국은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, 선린우호의 방향을 지키며…" <br> <br>시 주석은 회담에서 "한반도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"는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. <br><br>한중 정상은 서로 방중과 방한을 각각 요청하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이어진 한미일 3국 정상회의, 1년 3개월 만입니다. <br><br>3국 정상은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북한의 위험하고 불안정한 러시아와의 협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 이 순간 이 시간 우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] <br>"북한과 다른 여러 가지 도전에 함께 대처해 나가길 기대합니다."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별도로 고별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, 그동안의 성과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. <br><br>내일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에이펙 기간 미일중 3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모두 마무리합니다. <br> <br>페루 리마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(페루)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