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지아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회의 도중에 페인트를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, 최다함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건물. <br> <br>진지하게 회의가 열리던 도중 갑자기 한 남성이 선관위원장에게 다가가더니 종이컵에 든 무언가를 뿌립니다. <br> <br>그가 든 것은 검은색 페인트. <br> <br>앉아 있던 위원장은 순식간에 페인트 테러를 당했고 주변 인사들은 그를 체포하려 달려드는 등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 조지아의 야당 인사가 최근 치러진 총선 결과가 부정 선거라며 페인트 테러를 한 겁니다. <br> <br>[지오르기 칼란다리쉬빌리 / 조지아 중앙선관위원장] <br>"나를 괴롭히고 모욕 주려는 것이 오히려 선거 조작의 증거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."<br><br>지난달 26일 치러진 총선에서 조지아 집권당은 50% 넘는 득표율로 150석 가운데 89석을 차지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야당은 여론조사와 반대 결과가 나왔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시민들도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<br>북중미축구연맹 네이션스 리그 온두라스와 멕시코전 종료 뒤, 경기에서 패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상대 감독과 악수를 하러 걸어갑니다. <br> <br>그 때 관중석에서 날아온 맥주 캔 하나가 감독의 머리에 맞았습니다. <br><br>머리에서 피가 흘렀지만 아기레 감독은 고통을 참으며 예정대로 상대 감독과 악수를 했습니다. <br> <br>북중미축구연맹은 성명을 통해 "관중들의 폭력적인 행동은 축구에서 용납되지 않는다"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최다함 기자 d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