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독극물’이라더니…케네디, 트럼프와 햄버거 회동

2024-11-18 19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 담배는 일절 안 한다는 트럼프, 햄버거와 콜라 사랑은 유별난데요,<br><br>패스트푸드는 독이라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마저 결국 햄버거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. 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공개한 사진입니다. <br><br>트럼프 당선인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,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가 트럼프 당선인의 전용기 안에 모여 있습니다.<br> <br>탁자 위에는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의 햄버거가 놓여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 중 단연 주목을 받는 인물은 케네디 주니어입니다. <br><br>미 대선 기간 중 패스트푸드로 대표되는 가공 식품 판매 금지를 주장했던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'MAGA(미국을 다시 위대하게)' 구호를 변형해 '마하(MAHA)',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는 유세 운동을 해왔습니다.<br> <br>특히 최근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패스트푸드 식단을 ‘독극물’이라는 극단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/ 미국 보건복지부장관 지명자 (지난 12일)] <br>"(트럼프 전용기) 기내식은 독극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. (메뉴는) 선택의 여지없이 KFC나 (맥도날드) 빅맥 중에 고르도록 돼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이 발언 이틀 뒤 트럼프 2기 내각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이 됐고 ‘독극물’에 비유한 햄버거를 당선인과 함께 먹는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. <br><br>트럼프 주니어는 이를 의식한 듯 사진을 공개하며 "케네디 주니어 딱 걸렸다"며 햄버거를 먹는 그의 모습 농담처럼 얘기했고 '미국을 다시 건강하게는 내일부터'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미 현지 언론은 "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일하려면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져야 할 것"이라며 기존의 신념을 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.<br> <br>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선거운동 중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