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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구인난’ 마을버스에 외국인 기사 검토

2024-11-18 58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동네 곳곳을 누비는 마을 버스는 운전기사 구인난을 겪고 있는데요. <br> <br>서울시가 외국인을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. <br> <br>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, 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며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버스. <br> <br>하지만 배차 간격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강승우 / 약수교통 부장] <br>"직원(기사)들이 부족하다 보니까 차를 못 굴려요. 가동률은 60~70% 왔다갔다 해요." <br><br>종로 13번 마을버스는 모두 4대지만, 운전할 기사가 없어 2대는 운행을 못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현재 서울 마을버스 기사는 적정 인원인 3500여 명보다 600명 정도 부족합니다. <br> <br>월 300만 원 대인 낮은 임금 탓에 젊은 기사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입니다. <br> <br>고령화에 구인난까지 심해지자 서울시가 외국인 운전기사 채용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서울시 관계자는 "비자 문제가 해결되면 미얀마·캄보디아 등 16개 국가에서 인력 수급이 가능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나라마다 교통체계가 다르다보니 기사들의 운전 역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 <br><br>[정성은 / 서울 은평구] <br>"(국내) 문화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기사님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. 검증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…" <br> <br>서울시는 현지 면허를 가진 이들을 국내 교통연수원에서 추가로 교육하거나 국내 면허를 새로 취득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저 임금을 적용하면 월 200만 원 정도를 지급하게 돼 구인난도 해결할 수 있을거란 관측입니다. <br><br>[박민석 / 서울 서대문구] <br>"버스 운행에 지장이 없고, 자격을 갖추신 분들이라면 외국인분들도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을 하고." <br> <br>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"운전 기사에 필요한 자격과 기술 등을 감안해 비자 발급이 적절한지 판단하겠다"며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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