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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길 강추위…긴 줄에 발 ‘동동’

2024-11-18 344 Dailymotion

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계절이 순식간에 겨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새 기온이 10도 가량 떨어졌고요. <br /> <br />한때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호영 기자, 한창 퇴근길인데 거리 상황은 어떻습니까. <br /><br />[기자] <br />서울 명동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려한 백화점 외경에 눈이 가는 것도 잠시 매서운 날씨에 몸은 절로 움츠러듭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 기온은 2도인데 빌딩 사이로 부는 칼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의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앞에는 경기 남부로 향하는 광역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'ㄱ'자로 길게 늘어선 줄도 보이는데 퇴근길 시민들은 패딩과 목도리로 완전 무장한 채 짧게는 2~3분, 길게는 20~30분씩 발 동동 구르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성음 / 경기 화성시] <br />"날이 너무 춥긴 하지만 집에 빨리 가야 되니까 기다리고 있습니다. 출퇴근할 때 차 타고 오래가는 건 앉아서 가니까 괜찮은데 기다리는 게 제일 춥습니다." <br /> <br />[김성광 / 경기 화성시] <br />"추운데 기다리기 힘들죠. 버스 놓치면 또 오래 기다려야 되고. 손이 가장 추운 것 같아요. 손발이 추워지면 다 추워진다고 생각해서…" <br /> <br />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져 서울 영하 3.1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이 영하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무주와 장수, 진안은 오전까지 한파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외 재래시장은 찬바람까지 불어 손님, 상인 할 것 없이 온종일 추위와 전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혜옥 / 충남 서천군 시장 상인] <br />"너무 추워서 이렇게 하고 나왔어요. 발도 시렵네 웬일로. 아직은 시릴 때가 아닌데." <br /> <br />이번 추위는 북쪽 대륙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. <br /><br />내일 아침도 전국 대부분 0도 안팎으로 중부내륙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다른 지역보다 더 춥겠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 아침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수요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. <br /><br />서울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권재우 박영래(대전) 김민석(춘천) <br />영상편집 : 변은민 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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