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, 내각 인선 속도 바이든 때 보다 5배 빨라 <br />’충성심’ 기준으로 ’폭풍 임명’…이례적 속도 <br />맷 게이츠 법무장관, 기내서 2시간 만에 즉흥 결정 <br />초고속 인선에 부실 검증·적격성 논란도 이어져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초고속으로 내각 인선을 발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성심만을 기준으로 삼은 즉흥성 강한 인사라는 비판 속에 부실 검증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과 8일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장관급 내정자 12명을 발표하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규모 인선에 평균 40일 가까이 걸린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비해 5배나 빠릅니다. <br /> <br />8년 전 당선 한 달 뒤에야 첫 번째 내각 인선이 발표됐던 트럼프 1기 때와 비교해도 엄청난 속도전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이틀만인 지난 7일 백악관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참모와 내각 요직을 속속 충성파로만 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에 워싱턴 정계에서는 즉흥적 내각 인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평에 오르지도 않다가 이동 중 기내에서 불과 2시간 만에 결정된 맷 게이츠 법무장관이 대표적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[아담 스미스 /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: '도널드 트럼프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할 것인가?' 라는 한 가지 질문으로 된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검증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부실 검증과 적격성 논란도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지명자는 러시아에 우호적인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되고 있고 <br /> <br />'백신 반대'를 외쳐온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 장관직 지명에도 의문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하킴 제프리스 /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: 로버트 F. 케네디 주니어와 같은 지명자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일할 최고의 인물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폭스뉴스 앵커 출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신고한 여성에게 사건 비공개 대가로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부실 검증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현숙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182259579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