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맨해튼 한복판서 ‘묻지마 흉기 공격’…3명 사망

2024-11-1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'묻지마 칼부림'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. <br> <br>치안 걱정은 없을 것 같은 유엔 본부 바로 앞에서도 벌어졌는데, 하루 새 3명이 숨졌습니다.<br> <br>뉴욕 시민들,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.<br><br>조아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 남성이 길 한 쪽에서 멈춰선 뒤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착용합니다. <br> <br>가방을 뒤적이며 주변을 살피더니, 흉기를 꺼내 사라집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오전 미국 뉴욕의 최대 번화가 맨해튼 거리에서 50대 노숙자가 행인 3명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범인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20분쯤 30대 남성에 흉기를 휘둘렀고 약 2시간 뒤 맨해튼을 가로 질러 강가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을, 또 그로부터 30분 뒤에는 유엔본부 인근에서 30대 여성을 각각 공격했습니다.<br> <br>이 남성은 마지막 범행 장소에서 목격자의 신고로 체포될 때까지 3시간 넘게 맨해튼을 활보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피해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들은 범인과 피해자들 간 일면식이 없어 전형적인 ‘묻지마 범죄’라고 보도했습니다. <br><br>유엔본부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튀르키예 공관 앞인데요. <br> <br>바로 이 곳에서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벌어지면서 뉴욕 시민들도 충격에 휩싸였습니다. <br> <br>[티시나 / 뉴욕 시민] <br>"가족들한테 사건에 대해 들었어요. 사람이 많은 지역이고 연휴 기간이라 걱정됐어요." <br> <br>[사샤 / 뉴욕 시민] <br>"시에서 (노숙자 중에)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치를 취했어야 해요.“ <br> <br>범인은 묻지마 살인을 자백했고,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> <br>범인은 절도 등의 혐의로 8차례 체포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뉴욕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