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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평화 시위 소득 없어” vs “래커 시위에 피해”

2024-11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동덕여대에서 시작한 남녀공학 반대 시위가, 다른 여대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> <br>공학으로 바꾸느냐 마느냐도 논란이지만, 의사표현 방법과 시위 방식을 놓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권경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캠퍼스 한가운데 근조 화환과 대학 점퍼가 놓여있습니다. <br><br>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앞입니다. <br> <br>외벽에 붉은색 래커로 쓴 공학 전환 반대 문구가 써져있고요. <br> <br>건물 바닥에도 시위 구호 등이 래커로 빼곡하게 새겨져있습니다. <br> <br>출입문 유리와 문을 막는 책상 위에도 커다란 붉은색 엑스자 표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.<br> <br>내년도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 입학을 허용한 성신여대에도 건물과 바닥에 공학 추진 반대 문구가 래커로 적혀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지역 여대를 중심으로 비슷한 시위 방식이 퍼지고 있습니다. <br><br>다른 방식의 호소는 소용이 없었다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 <br>[동덕여대 재학생] <br>"저희는 작년에 이미 다른 외부 사람들이 말하는 일종의 평화 시위를 했는데 아무것도 지켜진 게 없었잖아요." <br> <br>다른 학생의 피해를 외면하지 말라는 비판 목소리도 나옵니다. <br><br>[성신여대 재학생] <br>"다른 사람들까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 사람들까지 피해 보게 학교에 다 래커칠하고 시위하고 하는 모습이…" <br> <br>현재의 시위 방식에 반대하는 재학생팀이라고 주장하는 SNS 계정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부담 등으로 남녀 공학 전환을 검토하는 여대는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동덕여대 관계자] <br>"공연예대 같은 경우는 남자 배우, 남자 무용수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고요…" <br> <br>성신여대는 2013년 국제학부에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며 남학생 편입을 받아준 걸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며 남녀 공학 전환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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