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를 하던 중 질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40대 1명과 30대 1명, 20대 1명 등 연구원 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경찰에 신고된 시간은 오후 3시 20분쯤. <br /> <br />경찰은 낮 12시 50분에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던 3명이 보이질 않아 2시간쯤 뒤에 확인해보니 질식해 있었다는 공장 관계자 말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연구원들이 실험하던 곳은 복합환경 체임버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 1대가 들어가는 밀폐된 공간에 추위와 더위 등 다양한 환경 조건을 만들어 차량 성능과 내구성 시험을 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공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주행 테스트도 하고 그 안에 온도를 높여서 차량 무슨 전자기기가 작동되든지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발견 직후 연구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연구원 가운데 40대 1명과 30대 1명은 현대차 소속이고 20대 1명은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작업을 중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 울산공장은 상시 근로자가 1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노동부와 함께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은 이유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유가족에게 위로와 함께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 원인 규명과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1192139428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