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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양가보다 싸진 서울 신축 아파트, 왜?

2024-11-2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어 죽어도 신축, '얼죽신' 이라는 말이 있죠.<br> <br>수도권 신축 아파트는 무조건 오른다는 믿음이, 최근 흔들리고 있습니다. <br><br>경기와 서울 일부 지역에서 분양가보다 싼 마이너스 매물이 나오고 있습니다.<br> <br>이유가 뭔지, 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서울 강북구의 한 아파트 부지입니다. <br> <br>시세보다 2억 원가량 높게 분양이 됐다가 1년 만에 완판이 됐습니다. <br> <br>이곳은 내년 11월 입주를 목표로 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2년 전 분양 당시만해도 전용면적 80제곱미터 기준, 분양가가 11억 원을 넘겼는데요. <br> <br>최근에는 분양가보다 최대 7천만 원 낮은 금액에, 급매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분양가보다 싸게 팔 수밖에 없는 '마이너스 프리미엄'이 발생한 겁니다.<br> <br>[A 씨 / 공인중개사] <br>"이제 그 분양 받은 사람이 1천만 원 손해 보고 받겠다고 나왔는데도 아무도 안 찾아요." <br> <br>다음 달 입주를 앞둔 경기 광명시의 아파트에도 최대 4천만 원의 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한때 '얼죽신'이란 신조어까지 만들어냈던 수도권 신축 아파트의 인기가 꺾인 겁니다.<br> <br>지난 8월까지만 해도 수도권에서 신축 상승폭이 구축보다 2배가량 높았지만 지난달에는 역전이 됐습니다.<br> <br>올 하반기 대출규제가 강화되자 잔금을 마련하지 못한 매물이 쏟아지면서 신축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 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] <br>"급한 마음에 청약 통장은 써서 일단 당첨은 됐는데 대출 규제를 강화했잖아요. 중도금 잔금까지 내기가 좀 부담스러워졌다." <br> <br>아직 서울 일부에 불과하지만 다른 지역으로 신축 가격 조정이 확산될 수 있다는 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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