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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른하늘에 '물벼락'...중국 해안 도시 침몰? / YTN

2024-11-21 6 Dailymotion

지난달 '슈퍼 문'의 영향으로 밀물 홍수를 겪었던 중국 해안 도시들이 또 한 번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11월 태풍과 해수면 상승 같은 기후 변화에 더해 오랜 지반 침하도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도가 방파제를 때린 뒤 뭍으로 넘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물바다가 된 도심 거리의 맨홀 뚜껑은 연신 물을 토해냅니다. <br /> <br />바다로 이어지는 둔치 공원도 불어난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저장성 닝보 상인 (지난 19일) : 광풍이나 폭우도 없었는데, 1~2분 만에 물이 차올라서 더 놀랐어요.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고, 아무도 예상 못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중국 동남부 연안 여러 도시에서 바닷물이 넘쳐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이른바 '슈퍼 문'의 영향 등으로 밀물 홍수를 겪은 지 불과 한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달의 인력에 더해 동남부 연안에 잇달아 접근해 온 '11월 태풍'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직접 닥친 건 아니지만, 먼바다에서 생긴 폭풍 해일의 여파로 밀물이 넘쳤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푸쓰푸 / 국가해양환경예보센터 팀장 : 11월 중하순에 동남해안에서 이렇게 바닷물이 역류하는 현상은 매우 드뭅니다. 잦은 가을 태풍과 관련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4월엔 중국 연안 도시들이 시나브로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수 난개발과 도심 빌딩 숲의 무게 등에 따라 지반이 매년 3mm 넘게 침하 중이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까지 겹쳐 100년 안에 중국 해안의 ¼이 사라진다는 분석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2억7천만 명이 살 곳을 잃게 되는 셈인데, 전문가들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고 광 <br />디자인 : 백승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220159180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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