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광도시 파리에 보기 드문 폭설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뿐 아니라 프랑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 사태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쏟아지는 눈발에 가려 에펠탑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 우려로 전망대 운영을 중단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센강을 건너는 다리도, 그 위를 달리는 열차도 눈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몽마르트르언덕도 흰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파리에 눈이 내리는 건 드문 일입니다. <br /> <br />[에밀 / 관광객 : 정말 마술 같습니다. 눈 내린 풍경이 시의 세계 같아요. 좋네요.] <br /> <br />창밖 설경을 배경 삼아 제철 맞은 보졸레 누보를 즐기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앙리 / 파리 시민 : 눈이 내려도 보졸레 누보 포도주가 좋습니다. 불만 없습니다. 파리는 1년에 겨우 두 번 눈이 와요.] <br /> <br />그러나 폭설에 익숙지 않은 도시라 제설 등 대응이 서툴러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뿐 아니라 프랑스 전역에 큰 눈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샤를 드골 공항 등에서 항공편 결항이나 지연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대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노선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강설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전국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기상청은 54개 지역에 주황색 경보를 내리고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지역은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220632297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