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네타냐후·갈란트, 반인도범죄 민간인 죽음 초래" <br />’이스라엘 기습공격’ 하마스 지도자도 영장 발부 <br />네타냐후 "터무니없는 결정…굴하지 않겠다" <br />하마스 "역사적으로 중요한 선례" 환영<br /><br /> <br />국제형사재판소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전 국방장관 그리고 하마스 간부 등에 대해 전쟁범죄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즉각 강력 반발했고, 하마스 측은 중요한 선례를 세웠다며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, 이스라엘과 하마스 지도부 양측에 동시에 체포 영장을 청구했던 국제사법재판소, ICC가 6개월 만에 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 전쟁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ICC는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전 국방장관의 반인도주의적 범죄가 가자지구 민간인의 생존 필수품을 고의로 박탈하고, 죽음을 초래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 지도자 데이프도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혐의로 영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는 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며, ICC의 결정은 "터무니없고 반유대주의적"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이스라엘에 반하는 어떤 터무니없는 결정이라도 우리가 우리나라를 계속 지키는 것을 막지 못한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. 우리는 어떠한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하마스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선례를 남겼다고 환영하며, 전쟁의 책임 범위를 모든 이스라엘 지도자들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EU도 가자 지구의 비극을 끝내야 한다며 ICC의 결정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셉 보렐 /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: 유럽연합의 모든 회원국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은 이 법원 결정을 이행할 의무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 네타냐후 총리가 124개 ICC 회원국을 방문할 경우 원칙적으론 체포될 수 있지만, 현실적인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아랑곳하지 않고 해외 순방에 나섰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우를 보듯, 강제성이 없는 ICC의 체포 영장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적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2208555322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