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친비트코인’ 트럼프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 <br />블룸버그 "트럼프, 가상화폐 담당 직책 신설 검토" <br />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장 "트럼프 취임식 날 사퇴" <br />트럼프 당선인, 취임 첫날 겐슬러 위원장 해임 공언<br /><br /> <br />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만9천 달러 선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가상화폐 산업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해온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만9천 달러 선에 진입하며 10만 달러를 눈앞에 뒀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 시각 21일 오후 2시 15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.98% 상승한 9만9,055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7만 달러 아래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당선인(지난 7월) : 암호화폐가 미래를 규정한다면 저는 미국에서 채굴, 주조, 생산하게 하고 싶습니다. 다른 곳에서는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'친비트코인'을 약속한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담당 직책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이 생길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업계가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직책이 연방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하며 전권을 쥐게 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상자산의 미래에 기대감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겐슬러는 내년 1월 20일 물러나겠다며 "미국 자본 시장이 세계 최고로 남을 수 있도록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겐슬러 위원장은 그동안 가상화폐 산업에 대해 단속과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 업계의 반발을 불러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선에서 가상화폐 업계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트럼프는 증권거래위의 규제 정책을 비판하며 취임 첫날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 돌파가 유력하다며 앞으로 더욱 시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221000428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