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.3만 건…7개월 만에 최저 <br />10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396만 건…전망치에 부합 <br />미국 소비자들 신중해진 모습에 경기 전망 우려 <br />할인점 월마트 3분기 매출 1년 전보다 5.5% 증가<br /><br /> <br />미국의 물가 인상률은 전문가 예측치에 부합하고, 고용과 주택 관련 경제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저렴한 식료품 소비는 늘리고, 생활용품 소비는 줄이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물가 불안에 시달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3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6천 건 감소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396만 건으로 전월 대비 3.4%, 1년 전 대비 2.9% 늘며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고용 증가로 미국 주택 시장이 최악의 판매 부진을 끝내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렌스 윤 / 전미부동산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: 2025년은 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나은 여건이 될 것입니다. 더 다양한 주택 재고 선택지가 생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의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브렌더 할러웨이 / 미국 소비자 : 모든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스트레스 받아요. 이 가격에 물건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저렴한 식료품 등을 파는 월마트의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5.5% 늘어난 1,696억 달러로 전문가 전망치 1,677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선식품 등을 파는 창고형 할인점인 BJ's 홀세일 클럽 매출도 1억 달러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의류와 가정용품 같은 비필수 소비재에 중점을 둔 타겟은 매출이 4.3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부담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이 할인매장에서 저렴한 물품을 많이 사고 특히 상위 소득 계층까지 이에 가세하며 소비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경제가 연말 쇼핑 시즌에 소비 심리 약화 우려를 떨쳐낼 수 있을지가 기준 금리 인상 시점과 속도를 결정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221101200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