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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덕여대 총학 “래커칠 주도 안 해”…복구비 누가 내나?

2024-11-22 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동덕여대와 총학생회 측이 남녀공학 전환 논의와 학생들의 점거를 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죠.<br> <br>그런데 교내 기물 파손과 래커칠 등 복구비를 두고 또 갈등입니다.<br> <br>총학생회는 "래커칠을 주도하지 않았다"며 주장했고, 학교는 "대신 낼 생각이 없다"는 입장입니다.<br> <br>강보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붉은색 글씨로 공학 전환을 반대한다고 적힌 유리문 앞에 이불과 매트가 쌓여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11일부터 이어진 점거 시위가 끝나면서 학생들이 철수하는 겁니다. <br> <br>동덕여대 학생들이 12일 동안 점거했던 백주년 기념관 안입니다. <br><br>학생들은 모두 철수했지만, 박람회를 위해 설치했던 칸막이와 기둥에는 여전히 공학반대 문구가 남아있습니다.<br> <br>학교와 총학생회 측은 어제 공학 전환 논의 잠정 중단과 본관 제외 점거 학생 철수 등에 합의했지만, 래커칠과 기물 파손 등 학교 측 피해 배상에 관련해서는 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당장 집기 파손으로 취소된 취업박람회 주관 업체 손해 배상과 관련해 학교 측은 "대학본부에서 대신 낼 생각은 없다"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총학생회 측은 "3억 3천만 원을 낼 수 없다"고 맞서고 있습니다.<br> <br>래커칠 등을 주도한 게 총학생회가 아니라고도 주장합니다. <br> <br>[최현아 / 동덕여대 총학생회장] <br>"(배상 계획은) 전혀 없고요. 학우분들도 전혀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." <br> <br>동덕여대 측은 이번 사태로 입은 피해 규모가 최대 54억 원이라며 학생들을 대상으로 법적 대응도 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동덕여대와 총학생회 측은 오는 25일 다시 만나 추가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석현 <br>영상편집 김지향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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