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카드 정보 도난당하지 않도록 꼭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카드를 잃어버리지 않아도 정보만 빼내 거액을 결제하는 수법이 횡행하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행을 좋아하고 해외 직구도 애용하는 직장인 임수성 씨. <br /> <br />주말 저녁, 집에서 쉬고 있는데 휴대폰이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0.1 캐나다 달러가 결제됐다는 알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돈으로 100원 정도라 무심코 넘겼는데, 곧이어 온 메시지를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에 걸쳐 우리 돈으로 700만 원 가량이 해외에서 결제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임수성 / 직장인 : 적은 금액도 아니고 큰 금액인데, 6∼700만 원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, 이걸…. 내가 쓰지도 않은 돈을 모르는 사람한테 결제를 해줘야 하는 것도 말이 안되니까 주말 동안 계속 불안에 떨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 직구가 급증하고 최근 해외 여행도 늘면서 임 씨와 같은 카드 도용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건수와 금액이 매년 2배씩 껑충 뛰었고, <br /> <br />올해 상반기에도 천백여 건, 16억여 원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법도 다양해져서 상점 직원이 카드 결제 중 신용카드 IC칩을 바꿔치기 한다든지, <br /> <br />사설 ATM에 카드 복제기를 설치해 마그네틱선을 복제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큰 만큼, <br /> <br />'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'를 신청해 카드 사용 한도와 기간을 설정하고, <br /> <br />여행지에 있는 사설 ATM 기기는 이용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카드 부정 사용은 원칙적으로 카드사 책임이지만 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거나 다른 사람에게 카드를 양도했을 경우에는 책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1230523331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