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동해안에서 전단 살포 예고...고성군 '위험구역' 설정 / YTN

2024-11-23 0 Dailymotion

지난달 경기도 접경지에서 주민 반발로 무산된 대북 전단 살포가 이번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추진되면서 다시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성군은 주민 안전을 들어 '위험구역'을 설정했고, 조업 차질을 우려하는 어민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08년 10월, 강원도 고성 거진항 앞바다. <br /> <br />어선에서 대북 전단을 매단 풍선이 북한으로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전단 살포를 주도했던 납북자 가족 모임이 16년 만에 다시 해상과 육지에서 전단을 날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선 이용은 어선법 위반이란 해경의 설명에 따라 이번엔 다른 선박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해경은 법적 문제와 안전성을 검토한 뒤 입출항을 허용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최성룡 / 납북자 가족 모임 이사장 : 소식지를 보내는 데 이것까지 못 하게 막는 건 국민의 도리도 아니고 공무원들의 도리도 아닙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지역 어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단 살포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 동해안 최북단 어장이 통제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어민(음성변조) : 문어도 그렇고 이제 좀 잡히기 시작했는데, 거기(저도어장)를 못 올라가게 되면 저희한테도 타격이 크죠.] <br /> <br />고성군은 주민 안전을 위해 거진읍과 현내면을 '위험구역'으로 설정하고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경찰은 경기도에서 대북 전단을 날린 탈북민 단체 대표를 항공안전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접경지에서 시작된 대북 전단 갈등이 강원도까지 번지며 주민들의 불안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1232259349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