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전부터 보안 강화…청사 출입문 일부 폐쇄 <br />검사 사칭 관련 선거법 재판에서 위증 요구한 혐의 <br />검찰 "잘 기억 안 난다는 증인에게 위증 요구"<br /><br /> <br />선거법 사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열흘 만에 또 한 번의 '사법 리스크'에 직면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 위증교사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! 지금 법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은 휴일인 만큼 법원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법원은 내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대비해 하루 전부터 보안을 강화했는데요. <br /> <br />휴일에 열려 있던 법원 청사 중앙 통로를 폐쇄하고 동문만 일부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 직원, 출입 기자들도 신분증 검사를 마친 뒤에 청사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일 선고를 앞둔 위증교사 사건의 내용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02년 이 대표는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특혜 분양 의혹을 취재하던 KBS PD와 공모해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을 확정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2018년 5월 경기도지사 후보 TV토론에서 '누명을 썼다'고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이 대표는 김 전 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 직접 연락해 'KBS와 김 전 시장이 야합해 이재명을 주범으로 몰기로 했다'는 취지로 증언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'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'는 김 씨에게 이 대표가 주입하듯 위증을 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대표는 무죄를 다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의 법적 쟁점은 어떻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, 이 대표가 김 씨에게 위증을 교사한 게 맞는지가 쟁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대표가 김 씨에게 변론 요지서를 보내주는 등 위증을 종용했다고 보고 있지만, <br /> <br />이 대표 측은 '기억 나는 대로' '있는 대로'라는 표현을 수차례 썼다며 어떻게 위증교사냐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법원은 위증이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경우 더 무겁게 처벌하는 만큼, 김 씨의 증언이 이 대표 재판에 영향을 줬는지도 주요 쟁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미 이 대표는 지난 15일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위증교사 1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무게도 달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241205251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