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미국에선 차량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> <br>대부분 10대 청소년들인데, 운전자들에게 거리낌없이 총을 들이댑니다.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파란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지팡이를 짚은 여성의 차 키를 낚아채 뒤에 있던 남성에게 던집니다. <br> <br>여성이 키를 되찾기 위해 따라가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. <br> <br>차에 타려는 절도범을 지팡이로 방해해보지만 공범은 이내 총기를 건네 받아 여성에게 겨눕니다. <br> <br>여성의 옷을 잡아당겨 넘어뜨리더니 이내 차를 훔쳐 달아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지난달 말 14살, 17살 청소년이 벌인 차량 절도 사건입니다. <br> <br>17살 청소년은 3일 뒤에도 또 차를 훔쳤습니다. <br> <br>갑자기 인도로 차를 몰더니 길을 가던 보행자 2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지난 20일엔 16살 소년이 차주인에게 총을 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[현지 경찰] <br>"손 머리 위로! 바닥에 엎드려!" <br> <br>도주하던 소년은 경찰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"소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"며 "회복되는 대로 조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급등하는 월세를 감당할 수 없다며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[엔리크 아라고네스 / 시위 참여자] <br>"매달 월급 절반을 훔쳐가는데 질렸습니다. 월세를 안 내리면, 내지 않을 겁니다. 우리가 돈을 내지 않으면 그들의 사업은 망할 겁니다." <br> <br>스페인 은행에 따르면 월세를 사는 시민 40%는 소득의 40%를 주거비용에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스페인 정부는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월세 상한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