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시즌 프로야구 MVP는 불방망이를 뽐낸 기아의 김도영이었습니다. <br><br>득점, 장타율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1루타부터 홈런까지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. <br> <br>역대 최연소, 최소 경기 30홈런 30도루 대기록. <br> <br>김도영은 이번 시즌 기아의 통합우승을 이끈 팀의 에이스였습니다. <br> <br>프리미어12에선 홈런 3개로 대표팀 세대교체의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> <br>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101표 중 95표로 싹쓸이하다시피하며 MVP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만 21세로 이승엽 감독을 제치고 역대 야수 최연소 MVP를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[김도영 / 기아 타이거즈] <br>"(이번 시즌은) 80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 저는 그래도 수비를 나름 중요시하는데 20점은 수비에서 깎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" <br> <br>득점, 장타율까지 3관왕에 올랐지만 목표는 더 큽니다. <br> <br>[김도영 / 기아 타이거즈] <br>"2개 타이틀을 받게 돼서 초라했다는 느낌도 받았거든요. 다음에 MVP를 받게 된다면 더욱 많은 타이틀을 가져와서 누구도 인정 못할 수가 없게…" <br> <br>신인상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두산 김택연이 수상했습니다. <br> <br>김택연은 평균자책점 2.08, 19세이브로 지난 2006년 롯데 나승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시상식에서 확인된 선수들의 활약이 프로야구 천만관중의 문을 함께 열었는데요. <br> <br>프리미어12 예선 탈락에서 보듯 '우물 안 개구리'란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선 국제 경쟁력 회복이 숙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