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무 전도 등 강원 폭설 피해 30여 건 발생 <br />서울 양양 고속도로 눈길 연쇄 추돌…80대 1명 숨져 <br />강원 남부·산간에 대설주의보…시설물 피해 주의<br /><br /> <br />도심뿐 아니라 산간지역 역시 매서운 첫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며 눈길 교통사고를 포함해 각종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지역 연결합니다. 지 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홍천에 있는 폭설 피해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 기자 뒤로 나무가 쓰러진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 말씀드리지만, 눈이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잎이 남아 있는 침엽수가 버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있는 곳이 강원도 홍천 서면에 있는 농촌 마을 안길인데요. <br /> <br />소나무 몇 그루가 도로 쪽으로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지를 잘라내서 막힌 도로를 뚫는 응급 복구는 끝났는데요. <br /> <br />여전히 전선 위에 나무 몸통 일부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곳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 강원지역에서만 나무가 쓰러지거나 길이 막혔다는 피해 신고가 서른 건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오전에 현장에 다녀왔는데, 고속도로 차량 연쇄 추돌 사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도로 옆으로 가득해서 처참했던 사고 당시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눈이 한참 내리던 새벽 6시 40분쯤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졌고, 뒤따라오던 25톤 트럭과 승용차가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에 타고 있던 80대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지만 숨졌고, 각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늘 새벽, 구리 포천 고속도로에서도 3차까지 이어지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밖에 설악산과 치악산, 오대산,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 탐방로 67곳 역시 통행이 전면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눈이 지금도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추가 시설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산간 어디든 현재 눈이 가득 쌓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평창 대화면 등 많은 곳은 20㎝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눈발이 다소 잠잠해진 상태지만, 강원지역 남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여전히 대설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20㎝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도 말씀드렸지만, 눈이 무척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수증기를 많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1271357484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